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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와 칼럼, 다르지만 같은 내용

기사승인 2019.08.12  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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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미국담당국장의 막말 투 담화와 정세론 해설의 내용은 사실상 동일

북한은 어제 외무성 미국담당국장 담화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비판을 퍼부었다. 당국자의 담화로 보기에는 과한 비유적 표현들이 난무한바 우리 언론들도 이 내용을 많이 다루었는데 미국담당국장의 담화임에도 북한 기관지인 노동신문에는 해당 담화가 실리지 않았다.

이를 두고 우리 언론 중 일부는 막말로 점철된 대남 담화를 정작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자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담화의 주된 내용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비판인바 이와 관련한 내용은 노동신문에도 실렸다.

똑같은 날짜인 11일에 노동신문은 "정세론 해설"을 통해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북침 합동 군사연습이라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한바 험한 비유적 표현은 들어있지 않지만, 내용은 사실상 같다.

북한은 해당 칼럼을 통해 판문점 선언의 잉크도 마르기 전인 작년 5월에 진행된 '맥스선더' 훈련 등 한미연합훈련을 자세히 거론하면서 올해만도 100차례 이상 연합훈련과 함께 미사일 발사 훈련도 10여 차례 진행했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런 한국 정부가 북한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위한 조치를 도발로 규정하는 것은 뻔뻔하다고 비판했는데 이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일부의 비판을 지칭하는 듯하다.

한미연합훈련에서의 개념적 적이 북한으로 규정되어 있다는 지적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바 한반도 긴장 완화와 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중대한 갈림길이라는 북한의 주장을 마냥 흘려듣고 말 일은 아닌 게 분명하다.

한편, 북한은 일본의 경제 제재 조치 등에 대해서는 한국 내의 시위 등을 소개하면서 일본을 비판하는 기조를 유지했다. 일본 비판에는 남북이 따로 없다는 걸 미국 등 주변국이 신중히 봐야 할 부분이다. 남북의 분단은 역사가 아니라 현실이고 일본은 이 현실과 절대 무관치 않다.

 

박정원 기자/편집장 pjw@pressbyple.com

<저작권자 © 프레스바이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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