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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성과 있어도 일본은 협력 못 해

기사승인 2019.02.28  0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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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를 강조해온 일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국면에서도 제재를 강조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비핵화에 성과가 있더라도 일본은 북한에 인도적 지원과 경제협력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외무성 간부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비핵화가 합의문에 담겨도 북한이 이를 실행한다는 보증이 없으므로 경제적 지원은 시기상조이며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분야인 UN 세계식량계획, UN 아동기금 등 국제기구에도 대북 인도지원 시 일본이 낸 분담금을 북한에 쓰지 말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마이니치는 이를 "대북 경제지원 카드는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카드로 아껴두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안이하게 타협해서는 안 된다."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북 인도적 지원, 경제협력 등을 일본의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한반도 화해 분위기 속에서 도리어 '재팬패싱'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박정원 편집위원 pjw@pressbyple.com

<저작권자 © 프레스바이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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