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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수출도 수입도 이득

기사승인 2019.02.27  23: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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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시멘트 생산, 우리의 10분의 1 수준
레미콘 北바닷모래 반입, 원자재 수급난 해소 전망

북미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화해 분위기가 이어지면 남북경제협력(이하 남북경협)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철도와 도로, 항만 등 북한 내 열악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는바, 시멘트와 레미콘 등 기초건자재 업체들에는 호재일 수밖에 없다. 한편, 레미콘 업체들은 원재료인 북한산 바닷모래를 들여올 수 있다.

북한에서의 철도와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공사가 이뤄질 때 시멘트와 레미콘 등 기초건자재 업종은 ‘건설 붐’이라 해도 좋은 수혜가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북한 경제특구 개발과 에너지, 교통 등 인프라 투자에 향후 10년간 27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이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북한의 시멘트 생산량은 우리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전력난이 이어지면서 시멘트 품질 역시 한국산보다 떨어진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 때문에 경협이 이뤄지면 쌍용양회공업과 삼표시멘트 등 동해안에서 시멘트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선박을 이용해 북한으로 제품 수송이 가능해진다.

레미콘 업계는 남북경협이 이루어지면 북한으로부터 저렴한 바닷모래를 들여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멘트에 모래와 자갈 등 골재를 섞어 만드는 레미콘의 경우 모래 수급이 부족하면 레미콘 단가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한국골재협회에 따르면 국내 바닷모래 가격은 2017년 초까지만 해도 ㎥당 1만 4000원 수준이었으나 주요 바닷모래 채취 지역인 인천 옹진군 근해와 남해 배타적경제수역(EEZ) 등에서의 바닷모래 수급이 막히면서 가격은 현재 ㎥당 2만 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레미콘 업계는 과거 북한 서해(황해도 해주) 앞바다 바닷모래와 동해(금강산 장전항) 일대 하천모래를 반입한 경험이 있다. 특히 해주로부터 들여오는 바닷모래의 경우 한때 수도권 연간 모래 수용량의 40%에 육박하는 1500만㎥에 달했다. 하지만 2010년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북한으로부터의 바닷모래 조달은 완전히 중단된 이후 임시방편으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모래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골재 수급난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양경숙 기자 webmaster@pressbyple.com

<저작권자 © 프레스바이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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