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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858기 잔해를 인양한다

기사승인 2019.02.20  16: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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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2년 만에 KAL 858기 잔해 인양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 헤럴드경제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고위 관계자와 통화한바, 국무총리실 주도로 진행되는 검토작업이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간 의견 조율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한다. 

KAL 858기는 지난 1987년 11월 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아랍에미리트(UAE) 상공을 지나가던 중 인도양 상공에서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과 승무원 115명이 모두 숨졌다. 1987년 말 대선 직전 입국한 북한 공작원 김현희는 자신이 KAL 858기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희생자 유해와 비행기 잔해 인양 작업 검토에 착수한 것은 유족들의 요청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는 실소를 금치 못할 일이다. 국민 115명이 사망하고 국적기가 폭파되었는데 이를 32년간 내버려 둔 정부가 이유를 댄다는 것부터가 무책임하기 때문이다.

유족들은 19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지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자 115명의 유골과 유품을 찾아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심해해저에서 회수된 스텔라데이지호 블랙박스를 언급하며 “스텔라데이지호는 침몰 수심 3400m, 수색 하루 만에 발견됐다. KAL 858기 사고지역은 수심 35m에 불과한데 32년 동안 수색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스텔라데이지호와는 달리 상공에서 폭파돼 흩어진 비행기 잔해는 일단 잔해 매몰지를 특정하기가 쉽지 않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아직 기술적인 문제 대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라면서 “수색 전 수색 해협에 대한 타기팅(targeting) 작업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공작원 김현희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KAL 858기 가족회는 전날 김현희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KAL 858기 가족회는 “32년간 피해자 가족들을 수도 없이 모독하고, 마음에 상처를 준 김현희에 대한 분노와 증오심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고소를 취하함으로써 수색을 간절히 원하는 가족들의 진정성을 정부에 알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장은혜 기자 webmaster@pressbyple.com

<저작권자 © 프레스바이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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