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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위기의 패배자는 중국

기사승인 2017.08.19  22: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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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위기는 경제적 문제에서 시작

결국 북한과 미국, 그리고 중국이 개입한 게임은 북한의 승리로 끝나는 듯하다. 가끔 이 문제로 페이스북 등에 글을 썼었다. 전쟁만은 절대 안 된다고 문 대통령이 선언해야 한다고 한 주장은 현실이 됐다. 잘된 일이다.

나아가 한미연합훈련 잠정 중단 또는 완화하고 대화를 하자고 나서는 게 좋았을 텐데 이 부분은 오히려 미국에서 제기하는 형국이 되어간다. 누가 하든 그 모양새로 가는 건 정상적인데 끌려가는 모양새가 된 게 아쉽다. 민족의 문제인데…

유추하건대 북한은 다 죽는 꼴을 보더라도 핵과 미사일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미국의 체면을 지켜주려 할 것은 분명하다. 가정이지만, 북한은 나아가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용인할 수도 있다. 이는 이미 김정일의 입에서도 나왔던 말이다. 북한 땅에 미군 주둔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큰 틀에서 가장 크게 패배한 쪽을 굳이 따지자면 중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직은 G2일 뿐이고, 그나마도 외형적 크기로 G2라고 하는 것이지 많은 부분에서 훨씬 못 미친다는 걸 여실히 보여줬다. 이에 반해 미국의 아시아 전략은 북한 핵과 미사일 위기를 이용해 탄력을 받을 것 같다. 북한을 매개로 러시아와의 관계도 더욱 다질 듯하다.

이렇게 한반도 문제가 정리되면 지도를 펴놓고 보았을 때 미국이 주도하는 세력이 중국의 동북방을 에워싸는 형태가 된다. 아마 다음의 수는 경제적 행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러시아 한반도 일본을 아우르는 경제 벨트가 구축되면 중국의 동북 3성 나이가 산동성 정도까지는 중국 내부적으로도 골치가 아파질 것이다. 이게 중국이 북한에 함부로 못한 이유인데 수를 잘못 읽은 듯하다. 얼굴에 철판을 깔더라도 북한 편을 들었어야 했는데…

지도를 펴놓고 살펴보면 중국의 해안 지역은 곳곳이 포위된 형국이다. 대만과 베트남이 있고 서남부 육지 쪽으로는 인도가 버티고 있으며, 미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이 작동하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이 에워싸고 있어 서쪽의 중동과 아프리카로의 연결이 끊어진 꼴이다.

지금의 중국이라는 나라로 통칭하는 지역의 역사가 그렇다. 주변이 강해지면 꼭 분열하는 역사가 반복되었고, 이는 결국 통일왕조의 혈통까지 바꾸면서 이어져 왔다. 중국공산당이 민주주의와 자유를 제한하는 이유이다. 그런 통제가 과연 얼마나 갈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예상컨대 중국의 진짜 위기는 경제적 문제에서 시작할 것이다.

심각한 양극화와 부패, 공산당 1당 체제가 흔들리지 말라는 법이 없듯, 우리는 그런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당장 좋다고 중국에 너무 치중하는 경제구조를 가지면 안 된다는 뜻이다.

중국 주변 지도 (출처: 구글 지도 캡쳐)

박정원 편집위원 pjw@pressbyple.com

<저작권자 © 프레스바이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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